계절은 어느새 고운빛으로 갈아입고 낙엽이 하나 둘..
겨울 채비를 서두르며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입니다..아름답기에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
한자락을 잡으로 햇살이 넘 고운 10월의 화창한 휴일날..곱디고운 가을속으로 힐링을 찾아 떠나봤습니다~~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뚝섬 한강유원지..
그리고 코스모스가 만개한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거쳐 올림픽공원 들꽃마루까지..
꽃길따라 가을속으로..발길따라 펼쳐지는 아름답고 화사한 꽃들 모습입니다
가을꽃..........................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난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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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유원지... 파란 하늘빛을 닮은 잔잔한 한강물을 보며
8.2대책이후 그간 답답해진 마음 한자락 잠시 내려놓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을 구리 한강시민공원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까지 도착..
꽃길로 들어서면서 코스모스와 풍접초 백일홍..아름다운 꽃 세상이 펼쳐집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제일 먼저 만나는 화사하게 피어난 백일홍과 풍접초입니다
드디어 코스모스 만발한 구리한강시민공원..와우!! 감탄사가 절로입니다
군데군데 쉼터도 있고 재배 면적도 꽤나 넓은..끝없이 펼쳐지는 코스모스꽃 세상입니다
가을 하늘아래
작은 바람에도 한들거리는 청초하고 가녀린 코스모스..
형형색색 피어나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 뒤로하고 마지막 행선지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로...
올림픽 공원 8경인 들꽃마루에 조성된 활짝핀 풍접초..
함께여서 더욱 환상적이고 예쁜 풍접초 모습입니다
풍접초 재배단지 언덕 반대편.. 화려함은 덜 하지만 황금빛 노란 코스모스 또한 장관입니다
올림픽공원 8경중 하나인 들꽃마루 언덕에 있는 흥부네 원두막입니다.. 조롱박도 주렁주렁..
제 맘도 황금빛..온통 황금빛 세상입니다
그리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축제기간의 화려한 장미만큼은 아니지만 이 가을.. 형형색색 피어나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고운 빛깔로 물들어 하나 둘 바람에 흩날리며..어디를 가나 고즈넉한 모습으로..
고운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더 늦기전에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느껴보시는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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