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주 마켓워치] 비수기에도 입질이 계속되는 이유.....글 닥터아파트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 벌써 8월이 눈앞이다. 7월 마지막주 주택시장은
박근혜정부의 대출규제 및 분양가 통제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움츠려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분양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규제에 이어 잔금대출 규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 금리는 낮추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은 억누르겠다?
어디서 많이 본 정책인데.... MB정부 이명박 전대통령의 모순화법과 매우 유사하다.
주택시장을 살리되 집값은 안정시키겠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2016년 들어 중산층까지 투자수요로 가세한 주택시장에서 매매가 우상향은 최소한 2017년까지 지속될 것이다.
무엇보다 시장에선 정부가 장려하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관리처분총회,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일반분양을 추진하는 정비사업 구역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에서 말이다.
올들어 지난 4월 이후 상승세를 주도하는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가격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비정상적인 것이다.
다주택자는 더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갈아타거나 더 오르기전에 추가로 매수하고 있다.
재건축 호재가 없는 낡은 아파트에 사는 교체수요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 있다.
전세입자는 매매수요에 나서거나 전세금을 빼서 입주아파트로 이주하고 있다.
정비사업 주택에 싼 전셋값으로 살던 세입자는 전세난민으로 떠돌고 있다.
어떻게 시장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투자수요는 7월 여름휴가철 비수기에도 아파트 매수에 적극적이다.
개미들은 중도금 대출규제 등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부자들은 급매물이 나오면 바로 계약을 치고 있다.
5월 원리금균등 분할상환이 시행된 지방의 경우 부산은 5~6월 잠시 위축되더니
가격이 7월 들어 재개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꿈틀대고 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멸실주택이 많고
분양물량이 많은 부산 아파트시장을 서울이 닮아가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정부의 입장은 분명해졌다. 불법 전매 등 분양시장 과열, 강남 집값 급등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통해서라도 분양가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대출규제를 통해 매수세를 위축시켜 집값 급등을 진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처럼 분양가 통제라는 단기처방은 시장의 역습을 받을 공산이 크다.
지금 집값 상승세는 유동성 장세에다 투자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2020년 전후로 재개발 재건축 입주물량이 절정에 달하면
전세 약세에 이어 매매 역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다. 결국 집값은 안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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