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올해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BoA 메릴린치는
"최근 주택공급 물량과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BoA 메릴린치는 부동산 경기 둔화로 2010년 이래 주택공급이 감소해
2013~2014년 중 서울·수도권의 주택수급이 '타이트'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또 서울의 완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차기 정부가 주택 취득세 감면,
주택담보대출(LTV)비율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부동산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BoA 메릴린치는 이런 점을 들어 "올해 서울의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방은 지난해의 하락세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BoA 메릴린치는
"2012년 하반기~2013년 중 공급물량이 늘어 지방도시에선 올해도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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