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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지 투자땐 환금성 잘 따져야

대원부동산 2014. 5. 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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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들어 수도권 단독주택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시와 전원생활을 모두 누리고 싶어하는 자산가들의 관심이

경기 성남시 서판교 일대 등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단독주택지가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죠.

사실 그동안 단독택지는 투자 대상에서 비켜나 있었습니다.

수도권 주변 단독주택지의 경우 전원생활과 신도시가 주는 편리함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음에도

소액 투자가 쉽지 않고 투자의 최우선 순위인 환금성이 적었기 때문이지요.

단독주택이 각광받으면서 서판교 단독주택지의 경우 3.3㎡당 1500만 원 선까지 올라 있습니다.

3.3㎡당 분양가가 700만∼800만 원 선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오른 것이죠.

서판교는 서울 강남권과 불과 15분 내외에 다다를 수 있는 데다

수도권 남부 최대 단독주택 주거단지로 주변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각 택지도 크지도 작지도 않은 230∼264㎡가 많아 중산층 이상 실수요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 택지는 건폐율 50%와 용적률 100%를 적용받는 1종 전용주거지역인데도 수요가 꾸준하다고 합니다.

서울 근접 단독주택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월 청약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D2-3 및 D2-4 블록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103필지)도 주목 대상입니다. 이 택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200만 원 수준이어서 개별 택지의 경우 8억9000만∼11억6000만 원이면 살 수 있어 자산가는 물론 실수요자도 많이 찾을 것으로 LH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단독주택지는 2년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되고, 대금을 조기 완납할 경우 2015년 9월부터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기반시설이 갖춰진 단독주택 용지는 분양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용인 흥덕지구, 오산 세교지구, 화성 향남지구, 화성 동탄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주거전용이 3억 원대 중반, 점포 겸용 부지가 4억 원대입니다.

단독주택이나 단독택지 투자시에는 주거전용이냐, 점포겸용이냐를

우선 따져본 후 환금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땅을 제값 받고 빨리 팔 수 있느냐를 우선 따지라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 교통 환경(광역교통망과 간선도로 접근성, 전철역 위치) 등

투자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를 우선 점검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겠지요.

 

또 택지 분양가격과 건축비용 등 총 투자 비용을 감안해야 합니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을 지어 살고 싶다면 장기적 전망을, 점포전용 주택을 지어

임대수익 등을 염두에 둔다면 단기적인 투자 전망을 해야 합니다.

다만 단독주택지가 각광받는다고 해도 부동산 침체기에는

정확한 투자 목적과 시기 등을 확고히 한 후에 투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