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11월>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파아란 하늘..알록달록 단풍..낭만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깊어가는 가을..주말입니다.
단풍구경을 놓치면 가을을 놓친것이라는 어느 광고 문구처럼
아직 단풍구경 못하셨나요..이 가을이 가기전..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그 곳에서 멋진 추억을 담아 보시는..
낭만가득 행복한 주말 휴일 되시고..월요일 가락시영아파트 오늘의 시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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