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살며 사랑하며

11월의 첫 주말...이외수님의 좋은시//11월

대원부동산 2011. 11. 5. 15:19

 

 

 

 

 

 

이외수 <11월>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파아란 하늘..알록달록 단풍..낭만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깊어가는 가을..주말입니다.

단풍구경을 놓치면 가을을 놓친것이라는 어느 광고 문구처럼

아직 단풍구경 못하셨나요..이 가을이 가기전..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그 곳에서 멋진 추억을 담아 보시는..

낭만가득 행복한 주말 휴일 되시고..월요일 가락시영아파트 오늘의 시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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