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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硏 작년 7월 저점 "올해 집값 본격 상승전망"

대원부동산 2011. 1. 13. 12:48

   
집값이 이미 작년 7월에 바닥을 찍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10년 부동산 시장 진단과 2011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토지주택연구원은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를 근거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작년 7월 전국 평균 -0.1%의 변동률을 기록해 바닥을 친 뒤 9월부터 12월 초까지 6주 연속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11월, 12월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연속 0.4%씩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 실적도 작년 10~11월 각각 전달 대비 22.7%, 30% 늘어났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최대치로 저점을 벗어났다고 토지주택연구원은 분석했다.

토지주택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금리 인상과 북한 리스크 등을 꼽았지만 공급 부족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건설 인ㆍ허가 실적은 2007년 48만가구였으나 2008년 26만가구, 2009년 30만가구, 작년 1~11월 13만가구에 그쳐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임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