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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硏 “상반기 집값 1.5∼2.5% 상승”..집값 저점 인식

대원부동산 2011. 1. 10. 12:17

부동산硏 “상반기 집값 1.5∼2.5% 상승”..집값 저점 인식

 

 한국부동산연구원(원장 강영일)은 6일 올해 상반기 전국 집값은 평균 1.5∼2.5%, 땅값은 0.5∼1.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연구원은 최근 감정평가사·공무원·교수·연구원·부동산관련 종사자 등 105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아파트 시장은 상승세로 전환돼 가격이 전국 평균 1.5∼2.5%, 서울은 2.0∼3.0%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주택시장에서 가격이 저점이라는 인식 확산(43.2%),

경기 상승 기대감과 구매력 증가(27.3%), 공급 물량 감소(22.4%) 등을 들었다.

토지 가격도 약보합세를 벗어나 전국 평균 0.5∼1.5%, 서울은 1.0∼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회복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45%)와 지역별 교통여건 개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국지적 영향(28.7%) 등이 땅값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부동산연구원은 오피스 임대료(월세 기준)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관리비용 증가와 경기 회복에 따른 사무직 종사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국과 서울 모두 평균 1.0∼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초고층 빌딩이 속속 준공돼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빈 사무실이 늘어 임대료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집값이 저점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51.4%가 '그렇다'고 답했고 41.9%는 '아직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58.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방의 집값 상승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34.3%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