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555m' 제2롯데월드 잠실에 들어선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건립을 계획중인 제2 롯데월드가 최종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2015년 완공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총면적 78만2천497㎡, 지하 6층, 지상 123층에 555m 높이로 설계된 제2 롯데월드의 건축안을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제2 롯데월드가 완공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제2 롯데월드는 신천동 29번지 일대에 123층짜리 건물 1개 동과 10층 안팎의 7개동으로 지어지며, 건폐율 42.05%, 용적률 544.44%를 적용받는다.

롯데그룹은 당초 112층 규모로 계획했다가 지난해 설계를 변경했고, 지난 6월과 8월 건축.교통 통합심의와 환경 영향평가등 제반 절차를 마쳤다.

제2 롯데월드는 태양광과 지열,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계획됐고, 사업부지내에 생태 면적률 30% 이상을 확보, 친환경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건물 초고층부에는 사무실과 오피스텔, 호텔, 판매시설, 전망대가 들어서고, 저층부는 문화.판매.교육연구 시설 등으로 사용된다.

송파구는 제2 롯데월드가 완공되면 한해 28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약 6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2015년 완공때까지 연인원 400만명, 완공후에도 상시 고용인원 약 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