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긴급진단 "1년내 집값 오를것"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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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7명은 "한두달내 집 사야"
◆ 부동산 재테크 ◆

크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6일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5월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6명(53.3%)은 1년 이내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응답은 2명(6.7%)에 불과했고, 12명(40%)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는 응답자 중 56.7%(17명)가 `신규 분양 아파트`를 꼽아
전국적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아파트 청약 열풍을 반영했다.
이어 `재건축ㆍ리모델링 아파트`가 26.7%(8명)로 2위에 올라 전ㆍ월세 소득 과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에게는 여전히 아파트가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추천받았다.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야 하는 적절한 시점`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 가까운 14명(46.7%)이
`올해 2분기 안에 사라`고 답했고 `지금 바로 사라`는 응답자도 7명(23.3%)에 달했다.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올해 2분기를 주택 구입 호기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를 매수 타이밍으로 꼽은 전문가는 9명(30%)이었으며
내년 이후로 주택 구입을 미루거나 집을 사지 말라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출범 15개월째를 맞은 박근혜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16명이 C학점을 줬다
A학점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B학점도 6명에 그쳤다.반면 D학점은 5명, 무응답은 3명이었다.
지난 1~2월 실시됐던 대부분 설문조사에서 B학점 이상 평가를 받았던 데 비하면
두 달 만에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박근혜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해 죽어가던 시장에 숨을 불어넣은 노력은 인정하지만
전ㆍ월세 임대소득 과세로 시장에 큰 혼란을 준 것 때문에 낮은 점수를 매겼다.